도로 한복판에 사람들이 서 있고, 차들은 멈춰서 있습니다.
퇴근 시간 무렵, 서울 강남대로입니다.
폭설에 한파까지 겹쳐 미끄러워진 언덕길에 차들이 갇혔습니다.
네댓 명이 힘을 모아 차를 밀어보지만, 미끄러져 옆으로 갈 뿐입니다.
망연자실, 어떻게 할지 몰라 그냥 서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.
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아예 내려서 걸었습니다.
상황이 나아지길 기다리느니 걸어서 지하철역으로 가는 게 빠르다고 생각해서입니다.
제대로 된 판단이었습니다.
이 여파로 일대 교통이 마비돼 많은 시민이 서너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야 했습니다.
대치동 상황도 비슷했습니다.
눈길 사이로 얼어붙은 도로가 보이고, 헛바퀴 도는 차들로 뒤엉켜 교통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.
YTN 최기성입니다.
영상편집ㅣ전주영
화면제공ㅣ시청자
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
#폭설 #날씨 #한파 #서울폭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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